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LA 다운타운 여행 추천 코스! 그랜드 센트럴 마켓, 더 브로드, 라스트 북스토어, 브래드버리 빌딩 후기

by 여행가 후이 2026. 7. 7.
728x90

LA 여행 중 하루는 다운타운(DTLA) 일정을 잡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관광을 즐겼습니다. 산타모니카나 베니스 비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LA 다운타운인데요.

이번 코스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 → 더 브로드 → 라스트 북스토어 → 브래드버리 빌딩 순으로 둘러봤습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하루 코스로도 정말 좋았던 일정이었습니다.

LA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

다운타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이었습니다.

19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LA의 대표적인 푸드 마켓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가득했고 음식 냄새만으로도 배가 고파질 정도였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샌드위치와 피자,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한 레스토랑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 분위기 속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한 끼가 더 기억에 남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맥주 한 잔과 함께 먹는 피자는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들어 주었고, 샌드위치 역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과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장소였습니다.

더 브로드

현대미술의 매력, 더 브로드(The Broad)

식사를 마친 뒤 바로 근처에 위치한 더 브로드(The Broad)로 이동했습니다.

LA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중 하나로 독특한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평소 미술에 대해 깊은 지식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공간도 넓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작가들이 전달하려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고, 여행 중 잠시 여유를 갖는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관람객들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여서 다운타운의 분주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즐거운 곳, 라스트 북스토어

LA 다운타운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라스트 북스토어(The Last Bookstore)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방문해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상당히 크고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가장 유명한 책 터널은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책들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며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마치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P 코너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 힙합 아티스트들의 LP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한참 동안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반들도 많았고, 미국 음악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음악과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브래드버리 빌딩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브래드버리 빌딩(Bradbury Building)입니다.

1893년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건물 외관은 비교적 평범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높게 뻗은 천장과 철제 계단, 그리고 자연광이 들어오는 구조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왜 유명한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세월이 주는 멋이 그대로 남아 있어 LA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래드버리 빌딩 내 블루보틀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블루보틀 커피

브래드버리 빌딩을 방문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건물 내부에 위치한 블루보틀 커피였습니다.

여행 중 여러 카페를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마신 커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건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블루보틀 특유의 깔끔한 커피 맛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잠시 앉아 커피를 마시며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행 중 여유로운 순간을 즐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커피가 뭐였지?"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곳 블루보틀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LA 다운타운의 또 다른 매력

이번 다운타운 일정은 화려한 관광지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즐기고, 더 브로드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라스트 북스토어에서 책과 음악을 구경한 뒤, 브래드버리 빌딩에서 최고의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코스.

생각보다 이동 거리도 길지 않고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LA 여행 중 하루 일정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쇼핑과 해변 관광도 좋지만, LA 다운타운만의 감성과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