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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LA 여행 가볼 만한 곳, 베니스 비치·산타모니카·루트66 후기

by 여행가 후이 202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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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필수 코스! 베니스 비치부터 산타모니카, 그리고 루트66 종착지까지

산타모니카 피어

LA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베니스 비치와 산타모니카였다. 자유로운 캘리포니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해변이자, 미국을 상징하는 루트66의 종착지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영화 속에서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베니스 비치에서 만난 LA의 자유로운 감성

아침 일찍 베니스 비치에 도착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보드워크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거리 공연을 하는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LA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머슬 비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외 헬스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명소다. 이어서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각종 그래피티와 벽화를 감상했다. 거리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다.

베니스 비치를 방문한다면 애벗 키니 거리도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개성 있는 편집숍과 카페,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 중 하나다.

베니스 비치 야외 농구코트

베니스 비치 맛집 추천

점심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The Waterfront Venice에서 해결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The Venice Whaler도 추천할 만하다. 루프탑 좌석에서 바라보는 해변 풍경이 특히 유명하다.

브런치를 좋아한다면 26 Beach도 좋은 선택이다. 베니스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베니스 비치 광장

베니스 비치에서 산타모니카까지 해변 산책

베니스 비치와 산타모니카는 생각보다 가까워 해변을 따라 걸어 이동할 수 있다. 태평양을 옆에 두고 걷는 길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코스다.

산타모니카 피어가 가까워질수록 유명한 대관람차와 놀이기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고, 해변과 놀이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히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는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LA 여행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

미국 로드트립의 성지, Route 66 종착지

산타모니카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미국의 상징적인 도로인 루트66(Route 66)의 마지막 지점이기 때문이다.

루트66은 1926년에 개통된 미국의 대표적인 횡단도로로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약 3,940km를 연결했다. '마더 로드(Mother Roa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로드트립 문화의 상징으로 불린다. 이후 고속도로 체계가 정비되면서 1985년 공식 노선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남아 있다.

산타모니카 피어에는 유명한 'End of the Trail'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역사적인 공식 종점은 Lincoln Boulevard와 Olympic Boulevard 교차로 부근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산타모니카 피어를 루트66의 상징적인 종착지로 인식한다. 2009년 피어에 설치된 표지판은 이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필수 인증샷 명소가 되었다.

나 역시 'Santa Monica 66 End of the Trail'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남겼다. 미국 동부 시카고에서 출발해 이곳까지 달려왔을 수많은 여행자들의 감동을 잠시나마 상상해 볼 수 있었다.

The Lobster

산타모니카 맛집 추천

산타모니카 피어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The Lobster를 추천한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피어 위에서 가볍게 식사하고 싶다면 The Albright가 좋은 선택이다.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Big Dean's Ocean Front Cafe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조금 더 여유로운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Water Grill이나 Ivy at the Shore도 추천할 만하다.

여행 총평

베니스 비치에서는 LA의 자유로운 예술 감성과 미국 길거리 농구, 스케이트 문화 등을 느낄 수 있었고, 산타모니카에서는 아름다운 해변과 낭만적인 노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루트66 종착지에서는 미국 여행의 상징적인 의미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만약 LA 여행 일정이 하루밖에 없다면 베니스 비치 → 산타모니카 피어 → 3rd Street Promenade 순서로 이동하는 코스를 적극 추천한다. 캘리포니아의 여유로움과 미국 서부의 상징적인 문화를 하루 만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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