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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맛집

중앙대 친구가 추천하는 맛있는 노포 순댓국(진미순대)

by 여행가 후이 202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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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에서 만난 숨은 맛집, 진미순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시장에 자리 잡은 진미순대. 조용한 골목 안 좁은 식당이지만, 입구에 놓인 커다란 가마솥에서 나는 구수한 육수 향이 코끝을 사로잡아 자연스럽게 발길이 멈추게 되죠 .

가게 내부는 작은 규모라 4인 테이블이 약 6~7개 정도. 시골의 오래된 가정집 같은 정겨운 분위기에 덩달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도 감안해야 하니, 조금 여유롭게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메뉴 & 맛의 특징

가장 유명한 메뉴는 순대국밥. 밥이 국물과 함께 토렴되어 나와, 한 숟갈 한 숟갈마다 진한 국물의 풍미가 배어납니다.
들깨가루와 다대기가 함께 제공되며, 뿌려진 들깨의 향긋함이 국물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단, 들깨 특유의 텍스처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 원치 않으신다면 미리 말씀드려도 좋아요.

순대, 머릿고기, 간, 염통, 오소리감투 등 다양한 부속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국물만 맛봐도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따로국밥(밥이 따로 나오는 스타일)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해요.


상세 정보 요약

위치 서울 동작구 서달로12가길 5, 흑석시장 내 (9호선 흑석역 3번 출구 도보 약 5~6분)
영업시간 일반적으로 11:00 ~ 22:00. 일요일은 휴무 
메뉴 가격대 순대국밥 약 10,000원, 따로국밥 11,000원, 기타 고기류 별도 
분위기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집 분위기, 좁지만 포근한 느낌 

지난 주말, 중앙대 출신 친구의 추억을 따라 흑석역 3번 출구에서 산책하듯 흑석시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시장 특유의 정취, 굴러가는 포장마차 소리, 어깨 부딪히며 오가는 사람들 속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요. 한쪽에선 커다란 가마솥이 뽀글거리며 육수를 끓이고 있었고, 그 냄새만으로도 이미 속이 허기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고 아늑한 공간에 식탁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어요. 저는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죠. 주문한 건 역시 따뜻하고 푸짐한 순대국밥. 뚝배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사이, 기본 반찬과 함께 고추, 부추, 깍두기가 정갈하게 나왔고, 무엇보다도 그 깍두기 맛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한 숟갈 뜨니, 은은한 들깨 향과 다대기의 맛이 국물에 녹아 깊은 감칠맛을 만들어냅니다. 직접 만든 순대와 다양한 부속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씹는 맛도 훌륭했어요. 국물 한 방울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나니, 마음이 뜨뎠습니다.

밖으로 나서니, 흑석시장의 소박한 풍경과 골목 길의 정감이 다시 느껴졌어요. 마치 서울의 근현대가 숨 쉬는 작은 타임캡슐 안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변 추천 코스

  • 진미순대 방문 → 흑석시장 산책: 전통 시장의 정취, 골목 풍경 감상하기 좋습니다.
  • 식사 후 ‘순대나라’에서 반주: 진미순대 바로 옆, 분위기 좋은 노포에서 깍두기와 함께 술 한잔하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흑석동의 숨은 맛, 따뜻한 순대국 한 그릇이 그리워질 때, 정겨움이 녹아든 진미순대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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